겨울방학 즐길거리 준비 끝! 청주시 눈썰매장 12월 개장

(사진 설명 ;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2024년 운영 모습.청주시(C))

청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 공간을 잇달아 개장한다. 시는 무심천 어린이 썰매장을 12월 17일,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을 12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심천 청남교 인근 8,025㎡ 부지에 조성된 무심천 어린이 썰매장은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활용되는 사계절형 시설로 올해 겨울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시와 청주도시공사의 위·수탁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가 운영을 맡았으며, 아이스패널을 이용한 730㎡ 규모의 튜브썰매장과 320㎡ 규모의 눈놀이터, 쉼터 등이 설치되고 있다.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17일 준공 및 개장식을 열고 2026년 2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3개 회차로 나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회차당 입장 가능 인원은 80명으로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이다.

지난 겨울 2만 9천여 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던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도 올해 12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다시 문을 연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회차,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회차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2천 원이다. 회차당 800명이 입장할 수 있고 평일은 현장 선착순, 주말과 공휴일은 현장발권 70%, ‘청주여기’ 앱 예약 30% 비율로 운영된다.

(사진 설명 :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조감도.청주시(C))

앱 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해당 주 토요일·공휴일 회차가, 수요일 오전 10시에 일요일 회차가 각각 열린다.

눈썰매장은 60m 일반용 레인과 40m 유아용 레인으로 구성되며, 회전썰매,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함께 빙어잡기, 테크런, 레트로오락실, 인생네컷, 눈놀이동산 등 체험시설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빙어잡기 5천 원, 회전썰매 3천 원, 테크런 3천 원 등 별도 요금이 적용되며 매점에서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커피 등을 판매한다.

시는 개장 전 시설 전체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기간에도 수시 점검을 병행해 안전관리 의무 이행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눈썰매장이 시민들의 겨울나기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주길 기대한다”며 “청주는 앞으로도 사계절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신문=유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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