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청주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청주‧청원 통합 출범일인 7월 1일을 기념해 2015년부터 시민의 날로 지정된 이날 행사는 2016년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청주예총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기관·단체장, 그리고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KBS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시민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번 시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 부문 이용기(66) 씨 △문화예술 부문 임인호(61) 씨 △산업경제 부문 장태순(63) 씨 △사회복지 부문 임진숙(59·여) 씨 등 4명으로, 이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기념식의 후반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의 하모니로 청주시 시민의 날 노래가 울려 퍼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용 공연, 성악가 박광우·김동우·유정아·공해미의 노래, 트럼펫 오호준과 색소폰 안태건의 연주, 초대가수 황윤성과 마이진의 무대가 이어져 행사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기념식에서 “청주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오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 나은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의 역동적 발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다짐을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청주신문=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