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 퓨전국악부터 월드뮤직까지 한자리에서 즐겨
청주시는 오는 11월 1일(토),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가을을 맞이해 특별한 문화행사 ‘박물관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번 가을 행사는 박물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거리와 전통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행사장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낙화장’의 시연 및 체험을 통해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으며, 샌드아트, 한복체험, 전통 보드게임, 버블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직지 가족 오페라, 에어바운스, 풍선 아트, 푸드트럭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또한 음악 공연으로는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025 월드뮤직페스티벌과 국내 아티스트의 퓨전국악 공연도 예정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가비는 전면 무료이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당일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단, 일부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및 현장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우천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상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043-201-4266)로 하면 된다. (청주신문=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