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 기부

총 396만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정부로부터 지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청주시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이우균) 의원 22명 전원은 6일, 1인당 18만 원씩 총 396만 원에 달하는 소비쿠폰 전액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수해 피해와 경기 침체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전달된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은 “수해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의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우균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민생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정파를 떠나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민선 지방의회의 책임 있는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신문=최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