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청주시 하천, 청주시(c))
청주시 전역 162개 소하천 대상…2027년까지 단계별 용역 시행
충북 청주시가 지역 내 소하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을 재수립한다. 시는 10일,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이번 종합계획이 치수(治水), 이수(利水), 환경 등 소하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관리대책이라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청주시 전역의 소하천 162곳으로, 총연장은 약 319.8㎞에 달한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지역을 1권역(상당·청원구, 94곳·184.27㎞)과 2권역(서원·흥덕구, 68곳·135.53㎞)으로 나눠 정비계획 재수립과 지형도면 고시를 위한 용역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 과정에서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서 협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도 함께 진행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10년간 소하천 관리의 기본방향이 될 중요한 정책적 기반”이라며, “재해 예방과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의 생활환경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과업으로는 소하천정비 기본방침 수립, 수계별 소하천망 구성, 재해 예방 및 환경 개선·수질 보전 방안 마련, 소하천의 다목적 활용 및 주민 소득 증대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물 환경 조성과 재난 안전체계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청주신문=유성근 기자)
작성자 gbct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