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청주시의회 한동순 의원이 주최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20일 열렸다. 청주시의회(c))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한동순 의원이 주최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8월 20일 오후 2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장기요양요원의 근무 실태를 진단하고, 제도 개선 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요양보호사 단체와 시민사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청주시의회 의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 사회는 김선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충북지부 부지부장이 맡았으며, 방혜선 청주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청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실태 및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 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정책적 과제들을 짚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선지현 시민사회단체 ‘이짓’ 대표 ▴송유정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대표 ▴이시정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기획위원장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제도적 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광욱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김영근, 박봉규, 이완복, 이상조, 정연숙, 최재호, 이인숙, 박근영 의원도 참석해 요양보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요양보호사는 돌봄 현장의 핵심 인력이지만, 여전히 낮은 처우와 사회적 인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조례 제정과 정책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순 의원은 “작년 정책토론회와 올해 상반기 간담회에 이어 다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조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신문=최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