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인천~오사카 노선 7월 25일부터 하루 2회 증편 운항

당일치기∙무연차 여행 가능도 가능해  여행객 편의성 대폭 강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특수를 겨냥해 인천~오사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오는 7월 25일부터 기존 하루 1회였던 이 노선을 하루 2회로 확대 운영하며, 보다 유연한 여행 일정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인천에서 오사카까지 매일 오후편을 운항 중이다. 기존 스케줄은 오후 6시 50분 인천 출발, 오후 8시 20분 오사카 도착이며, 귀국편은 오후 9시 30분 오사카 출발, 오후 11시 15분 인천 도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다.

이번에 추가되는 오전편은 주 7회 매일 운항되며, 오전 7시 5분 인천 출발, 오전 8시 45분 오사카 도착이다. 복편은 오전 9시 45분 오사카 출발, 오전 11시 25분 인천 도착으로 편성되었다. 이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오전∙오후 하루 2회 정기 운항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스케줄 구성은 특히 당일치기 여행이나 주말 무연차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인천국제공항 출발편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오사카로 향하고, 귀국편 역시 오사카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가장 늦은 시간대의 항공편을 운영하게 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수요에 힘입어 증편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스마트한 스케줄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한 에어로케이는 인천 노선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인천발 노선으로는 일본 오사카, 중국 지난이 운영 중이며, 향후 인천발 신규 노선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오는 9월 30일에는 청주~기타큐슈 신규 노선 취항이 예정되어 있으며, 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나트랑, 중국 청두·황산·웨이하이·옌타이,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의 노선 확장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어로케이의 노선 정보 및 항공권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www.aerok.com) 또는 고객센터(1899-2299 / help@aerok.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청주신문=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