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일일 이용객수 신기록 작성

지난 추석연휴기간 중 청주국제공항이 일일 이용객 신기록을 새로 썼다. 청주공항(공항장 김공덕)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추석맞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 결과 총 8만2천637명, 일평균 1만3천773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숫자는 지난해 추석때 1만3천946명보다는 1.2% 일평균 이용객 수 면에서는 감소한 것이지만 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후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길어진 추석 연휴 기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일 이용객 수는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 1만5천628명이었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 2월 12일 1만5천196명, 8월 3일 1만5천234명, 8월 10일 1만5천568명, 9월 18일 1만5천628명 등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을 4번이나 경신했다.

청주국제공항은 앞으로의 전망도 기대가 높다. 지난 5월 청주공항과 홋카이도 공항그룹(HAP)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음달 3일 홋카이도 지역 오비히로 공항에 부정기편을 처음 운항한다. 필리핀노선의 경우도 10월 5일부터 27일까지 세부 취항이 확정됐다.

올 겨울 훗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정기편 취항과 중국 상하이, 심양 노선 운항 등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은 전국 14개 공항 중에서 8월말까지 통계로 국내선 이용객 수 106만 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라있다. 전국에서 이용객 수 100만 명을 넘는 공항은 제주, 김포, 김해공항을 빼고는 청주국제공항이 유일하다.

국제선도 8월말 통계로 988,467명이 이용해 국제공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선 156만 9,876명, 국제선 519,531명으로 총 208만 9,407명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했다. 청주국제공항 측은 올해는 국내외 전체 이용객 수가 총 4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신문=유성근기자)

작성자 gbct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