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동 곳곳서 공연, 전시, 마켓 등…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꿀잼 UP!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26일(토)과 27일(일) 이틀 동안 중앙동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진행한다.
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동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해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 청소년광장, 도시재생허브센터광장 등을 비롯한 골목 구석구석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소공연장과 갤러리가 운영되는 곳이어서 지역 문화예술의 현재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서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들이 거리극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영화속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징어-린이 게임’과 ‘오징어-른이 게임’이 긴장감 넘치는 꿀잼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팝페라로 만나는 OST ‘드라마와 영화 속 팝페라 음악 여행’, 봄의 정취와 축제의 주제를 담은 국악공연 ‘골목길 Squid&Spring’, 마술 ‘중앙동 골목 속 오징어 매직쇼’ 등이 펼쳐진다.
또한 버려진 청바지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하찮은 오징어 키링’, 봄의 활기를 전하는 꽃 만들기 ‘봄꽃나드리:이팝나무아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 ‘중앙동 골목길 투어’, 전시 프로그램 ‘반고흐 청주로 마실 나오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시민들을 기다린다.(청주신문=유성근 기자)